위례둘레길 제4코스와 남한산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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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안으로 들어와 계속 걷다 보니 또다른 성곽을 만났다. 봉암성이라고 한다. 성의 구조가

복잡하여 머리 속에 그려지지가 않는다.

 

 

 

 

 

 

 

성곽을 따라 계속 걸었다. 성의 규모가 생각보다 컷다... 다리 아프고 배도 고픈데 끝이 안보인다.

 

 

 

코스모스의 색깔이 유난스럽게 느껴진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니 장경사를 만났다. 규모가 조그마한 절이다.

 

 

 

동문(좌익문)이다. 장경사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으니 동문에서 주도로와 만났다.

여기에서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주자장쪽으로 올라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후 4시였다.

 

 

 

음식점에서 나오다 신기한 화초가 있어서 찍어봤다. 버들강아지를 염색해 놓은 것 같다 ^^

 

이렇게 해서 위례둘레길에서 남한산성까지의 트래킹을 마쳤다.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몸을 힘들게 하려고 하는 짓이니 당연히 힘들지...

근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은 언제나 연소 될까.

 

위례둘레길에는 나무의 이름과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 표지가 많이 있었다.

나중에 아는척 하려고 몇가지 나무 사진을 올린다.

 

 

"생강나무"

잎이나 작은가지를 비비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한다. 3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실제로 나뭇잎을 비벼봤더니 냄새가 났다. 생강냄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냄새가 아주 좋았다.

 

 

"산초나무"

8월경 흰꽃이 피며 10월경 열매가 익는다. 어린 잎과 열매는 향신료로 쓰인다.

 

내고향(순천) 작은아버님 댁에서는 산초 열매를 넣어 김치를 담근다. 어려서부터 익숙한

사람들은 좋아 할 지 모르지만 처음 맛보는 사람은 대부분 거부감을 느낀다. 나는 그나마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 그럭저럭 먹지만 친형은 입도 대지 않는다.

 

 

 

"노린재나무"

나무를 태우면 노락색 재가 남아 노린재나무라고 한다. 5월에 하얀 꽃이 핀다.

당연히 태워 보지 못했다.

 

 

 

"물푸레나무"

물에 가지를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부른다.

역시 물에 담궈 보지 못했다.

 

 

 

"층층나무"

5~6월에 흰꽃이 핀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져서 층을 이루고 있어 층층나무라고 한다.

 

 

 

"쪽동백"

5~6월에 흰꽃이 피며 열매는 9월경 가지에 나란히 달리고, 이것으로 기름을 생산한다.

 

머리에 바르는 동백기름이 이 나무의 열매에서 얻어지나 보다.

 

 

 

"낙엽송"

소나무류 가운데 겨울에 잎이 떨어진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며, '일본잎갈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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