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퍼온 매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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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생신에 맞춰 처가에 들렀다가 장인어른께서 심어 놓으신 다양한 매화들을 구경하고 왔다.

지난 3월에...

 

나무농사를 지으시는 장인어른을 뵐 때마다 존경스럽다.

 

그 많은 묘목을 접붙이고 가꾸시는 끊임없는 노동,

더디 자라는 나무를 상품으로 만들기까지의 인내와 노력,

나무에 관해서는 박사 못지 않은 해박한 지식...

그런 모든 것들에 자연스럽게 존경심이 우러나온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난 농부되기는 애시당초 글러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난 게으른데다, 인내심이 부족 할 뿐더러, 노동에 대한 저항력(?)이 없다.

뱃살을 빼면 생각이 달라 질까? ㅎㅎㅎ

 

 

아무튼

매화는 꽃이 피는 시기, 이용형태, 꽃의 색 등으로 다양한 구분법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자로 되어 있고 추상적인 설명들 때문에 굳이 알고 싶지는 않다.

 
그냥 구분하기 가장 쉬운
꽃의 색깔대로  
 
순백의 백매
하얀꽃잎 안쪽에 연두색이 보이는 청매
붉디 붉은 홍매
핑크빛 분홍매
정도로만 구분해도 충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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